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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가물었는데요, 심어놓았던 고추모가 반은 햇볕에 타버리고 애써 심은 작물들이 기대만큼 수확이 없었습니다.
조목사님은 새카만 얼굴만큼 마음도 타셨죠
그래도 봄에 심은 과일나무 1200그루가 10그루 정도 말고는 모두 살아났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지금은  Irrigation 시스템 (스프링쿨러)을 만드느라 조목사님은 여전히 눈코 뜰새가 없으시답니다.
주중에 틈틈이 자원봉사자들이 올라 오셔서 열심히 도와주시기 때문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과일이 열리면 몽땅 드립니다

과일나무 심은 사이에 거름을 한 후 비닐을 깔고 겨울 김장 배추를 이식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 쪼그리고 앉아 한모 한모 심어 나갑니다

한포기의 배추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모릅니다.

비닐을 깐 후에는 바람에 날리지 앉도록 흙으로 덮어줍니다

간간히 걸려오는 전화도 확인하며,

엄마를 따라 어린아이도 같이 일을 합니다

어떻게 삽을 사용하는지 김문섭 권사님이 (두레마을 공포의 빨간 모조교)보여줍니다.

삽을 잡은 손이 야무지게 보입니다

언젠가 이 아이가 성장한 후 오늘의 이 수고가 기억이 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남을 돕는 일을 힘든 노동을 하며 배우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이런 경험과 배움을 통해 성장해야 이 사회의 참된 리더가 되지 않을까요

심어 놓은 모종 위에 흠뻑 물을 뿌려 줍니다

봄에 심은 과일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윤병출 집사님과 김문섭 권사님, 윤집사님은 유능한 설계사입니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시는 닭공 패밀리
둘이 딸렸습니

틈틈히 두레마을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도 합니다

토요일 두레마을에 오셔서 수고하신 자원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천사라고 부릅니다
맨 오른편 시커먼 사람이 조규백 목사님입니다.
까만 얼굴만큼 올 여름 가뭄때문에 속이 타셨답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두레마을을 방문해 주세요.
일 많이 안시킵니다.
나중에 과일이 열리면 많이 많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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